[카테고리:] 개발이야기

  • 개발자의 취업시장 근황과 코드리뷰 그리고 자기개발

    기존의 16:9 가로 비율의 앱을 세로 버전으로 변경작업을 진행했다. 수정해야 할 사항이 많이 보이지만 실행에 지장이 없어서 목표로한 presentation과 ratio 만 수정했다. 물론 카메라와 view, 3D Object들의 스폰위치와 그 밖의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기에 아주 간단히 끝낼수 있는 프로젝트는 아니다.

     이런것들을 여가시간에 진행하다보니 개인적인 열정과 의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즉 개발자의 직업을 갖게 되면 회사에서 해야 할 일들은 기본으로 해야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여러 개발분야를 두루두루 학습과 실습을 해 두어야 한다. 생계를 위한 활동은 별개이고 생존하기 위한 자신의 개발을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참으로 고달픈 직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취업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듯 하다. 예전에 비해 개발자 채용이 많지 않은것 같다. 현재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급 개발자는 항상 예전과 너무 다른 현시점이 염려스럽다는 말을 자주한다. 직급은 부장인데 수십개의 프로젝트 리드를 하면서 현업과 개발자들의 환경이 이렇게 악조건인것은 최근들어 갈수록 심화되는듯 하다는 의견이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런 상황일수록 자기개발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현재의 상황에 적당히 대응하고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 이런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나는 코드 리팩토링을 하고 있다. 나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보다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고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다.. 

  • 개발 현장의 요구사항 (스타벅스를 가야하는 이유)

     프론트엔드, 백엔드로 구분지어 포지션이 결정되는 프로젝트들이 많다. 알고보면 대부분 신입이나 주니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뿐이다. 연차가 쌓이고 현업과 근무하다보면 실상은 다르다.고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주니어와 신입의 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듯하다. 회사와 고용주, 사업자들은 가성비가 높은 경력자를 원하고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는 초급자들을 기피할 수 밖에 없다. 어느정도 가르쳐 놓으면 더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 이직을 당연시 하는 세대를 선호하지 않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스타벅스에서 MZ세대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그들이 생각하는 연봉과 이직,  워라벨, 회사의 개념은 고용주가 추측하는 것과는 전혀 딴 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듯 하다. 그러므로 사업주 또는 인사 담당자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커피숍에 자주 들어야 한다.